[9099모다서다] 친환경공예/요가명상/요리 세번째모임♥

90년대생 청년여성노동자 프로젝트 '90-90년생 모이다-일어서다'

   < 9099모다서다 >   

 

7월 마지막주 세번째 모임을 연달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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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공예 세번째 모임은

부산 임랑해수욕장에서 온 '바다유리 (Sea glass)'로

방향제와 목걸이, 귀걸이, 자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바다에 놀러갔을 때에는 그저 쓰레기로만 보였던 바다유리가

이렇게 아기자기 영롱하고 예쁘게 변신할 수 있다니! 새삼 신기했어요~

이 바다유리가 우리에게로 오기까지의 과정도 말해보며 업사이클링의 의미도 배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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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명상모임에서는 근래 들어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양한 고민을 품고 살아가는 또래들의 마음을 들어보며

공감대도 생기고 이해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요가 프로그램으로는 다들 너무나도 기대하고 있던 시간!!

'싱잉볼'을 이용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싱잉볼에 물을 넣고 쳐보면서 소리에 따라 물결 파동이 다른것을 눈으로 보았는데요!

각자 몸 쉬에 싱잉볼을 올려놓고 쳐보았을 때

직접 몸으로 이 울림을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신기했답니다~

몸이 이완되고 평온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요가명상으로 직장과 일상에서 쌓은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고요함을 느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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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모임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돌지 않나요~??ㅎㅎ

두부면 명란 파스타+미니샐러드를 만들어봤습니다~

조를 나누어 알리오올리오(오일), 두유크림 두가지 소스로 만들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각자 준비해온 용기에 조심스레 담아갔습니다.

 

바쁜 우리 노동자들..ㅠㅠ

최대한 빠르게, 그렇지만 또 건강을 놓칠수없다며

간편하고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먹고 싶다는 요구가 많았었는데요!

빠른시간에 후딱!

두부면과 두유를 이용해서 화르륵~ 만들어내는 건강한 파스타라서

담백하게 부담없이 먹기 참 좋고

쌀을 넣어서 리조또, 일반 파스타면, 조금더 물을 넣어 스프처럼

다양하게 응용해서 차려먹기 참 좋은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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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모임 세번째 시간은 8월 휴가기간이 다가오던 때였는데요.

spc파리바게트 청년제빵기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기사를 읽어보고

각자 휴가기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나의 일터에서 연차/반차/휴가 제도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아플 때 잘 쉴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날은 무려 50~60분이나 되는 시간동안 일터에 대한 이야기를 잔뜩 했답니다.

대체 인력이 없어 연차라는 제도를 전혀 쓸 수 없는 곳,

출근 했으나 한가하면 연차사용을 종용하며 퇴근하게 하는 곳,

너무 바빠서 혹은 다른 동료들 분위기를 보느라 원하는 때에 쉴 수 없는 곳 등등...

다양하면서도 웃지못할 ※실제사례※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ㅠㅠ

 

 직장내 조직문화와 노동현장에서

내가 문제제기를 해도 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이것이 부당한것인게 맞는지

애매하거나 잘 모르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 만으로도 

'말을 꺼내는 용기'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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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예모임 세번째 이야기나누기 주제로는

'최저임금과 나의임금' 에 대해 나누어 보았습니다. 

 

-매년 최저임금이 어떻게 책정되는 것인지 자료 함께 읽어보기

-최저임금위원회의 구성과 23년도 최저임금 결정 협상안 알아보기

-최저임금과 최저생계비에 대하여 알아보기

참 고 자 료

※ 최저임금법 제4조(최저임금의 결정기준과 구분) 개정 예시 제4조(최저임금의 결정기준과 구분) ① 최저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비(근로자와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가족의 생계비를 포함하는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하여 정한다.

만약 나의 임금이 18.9% 인상된다면(23년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1차 제안안)

인간답게 행복한 밥상을 차릴 수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행복밥상차리기 / 최저임금밥상차리기>를 해보았는데요!

 

흥미로운 공통점이 있었답니다.

차려놓은 밥상그림에서 공통점들이 보이시나요??

바로 급여의 반이상을 '저축'하고 있다는 사실!

적지 않은 분들이 현재도 적금 및 저축을 많이 하고계셨는데요.

최저임금이 올라 나의 급여도 인상이 된다면 저축을 더 늘이겠다는 말씀도 많이 하셨답니다.

우리 세대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함, 어떻게든 내 삶은 내가 대비해야만 한다는 마음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