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토요일 서울 청계천에서
< 전쟁 부르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 촉구 자주평화대회 >가 열렸습니다.
부산여성회도 참가하여
한반도를 전쟁 전초기지로 만들고
윤석렬을 앞세워 일본을 끌어들이려하는
미국을 규탄하는 자주와 평화의 목소리 힘껏 내었습니다
한반도의 자주와 평화를 외치는 수많은 참가자들과 함께서울을 들썩들썩하게 만들고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
● 자주평화대회 주제영상 ●
https://youtu.be/TdMWz30Gezw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영구중단 촉구 자주평화대회
결 의 문
오늘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가 그 어느때 보다도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중동을 비롯해 세계 패권전략에 실패한 미국은, 동북아에서의 패권유지를 위해 정치, 군사, 경제, 모든 영역에서 그야말로 발악적으로 대결을 부추기고 신냉전체제를 가속화 시키고 있다. 더 이상 한반도의 안보와 위기는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기회는 여러번 있었다. 2018년 남북, 북미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었더라면 적어도 한반도는 동북아의 대결과 신냉전을 막을 수 있는 평화의 지렛대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끝끝내 북에 대한 적대행위를 포기하지 않았고 북미합의를 손바닥 뒤집듯 엎어버렸다. 6.12싱가포르 북미 합의에 따라, 대미신뢰 회복을 위한 북의 파격적이고 선제적인 행동조치에 대해서 미국은 일관되게 무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북제재를 비롯해 전략적 전쟁무기배치, 선제타격을 전제한 한미연합군사연습 등을 강화해왔다.
뿐인가. 4.27 9.19 남북합의 조차도 걸음걸음 막아 나섰으며, 노골적인 내정간섭을 서슴치 않았다. 오히려 주한미군주둔비 강탈, 전략무기 강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군 군사훈련까지도 이 땅과 바다에서 거침없이 강행해왔다.
남북, 북미합의가 사문화되고 남북.북미 관계가 살얼판을 걷는 가운데서도, 기회는 또 있었다. 지난해 7월27일 남북연락선이 복원되었을 때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중단했다면 우리는 평화를 위한 절대절명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평화를 위한 모든 기회들이 미국의 강압과 한미동맹의 이름으로 철저히 파괴되고 말았다.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평화는 그냥 오지 않는다. 자주없이 평화는 결코 없다.
2022년 그 어느해보다 혹독한 봄이 오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포위전략에 따른 한미연합군사연습은 더 많은 나라를 적으로 규정하고 더욱 공격적인 양상을 띄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한 분단수구세력들은 ‘선제타격’을 비롯해 너무나 무책임한 전쟁선동을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
이에 북도 핵미사일시험발사에 대한 모라토리엄 해제를 선언하고 4년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했다. 강대강 대결전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한미연합군사연습은 남북관계 파탄을 넘어서 중.러 등 주변국까지 군사적 행동을 부추기게 될 것이다. 한미연합군사연습은 반드시 영구중단되어야 한다.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 기필코 이 전쟁연습을 막아낼 것이다.
하나. 우리 국민 그 누구도 이 땅에서의 대결과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선제타격, 전면전을 전제한 한미연합군사연습 영구중단을 위해 전조직적이고 전국적인 투쟁을 만들어 나갈 것을 결의한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을 반드시 막아내자!
하나.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미국의 전쟁무기, 전쟁기지, 전쟁연습, 전쟁군대를 반드시 미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다. 우리는 대중적인 반미투쟁을 확대 강화하고 각계각층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반미평화 공동투쟁을 성사할 것을 결의한다. 미군은 이 땅을 떠나라!
하나. 우리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거부하고 민족자주의 정신으로, 남북합의 이행과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낼 것이다. 또한 ‘미국을 위한, 미국에 의한’ 한미일 군사동맹을 반드시 저지하고 남북해외 전민족대단결 투쟁을 더욱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전민족대단결로 한미일 군사동맹 저지하자!
2022년 3월26일
자주평화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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