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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소식지

2014. 7월 64호 부산교육 학부모가 말하다

by 부산여성회 2015. 8. 4.

부산교육 학부모가 말하다

 

 김선양(부산학부모연대)

 

학부모원탁토론은 부산교육이 타지역에 비해서 낙후되어 있고, 시험도 너무 많고, 그래서 오로지 성적향상만을 목적으로 교육이 이루어 지는 것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되겠단 학부모들의 터질듯한 요구를 처음으로 담아낸 행사였습니다. 

처음 기획에서 준비, 진행, 평가까지 부산지역의 학부모들이 일구어낸 행사입니다.

학부모들은 그동안 교육기관이 마련한 행사나 교육에 치우쳐 학부모들의 말을 모아내기란 어려웠습니다.

 학부모들이 아이를 통해서 느끼고 경험한 교육의 문제, 학부모회나 학교운영위원으로 참가하면서 느낀 문제들이나 개선점들을 말할 수 있는 기회는 특히나 부산에서는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의 사소한 불편에서부터 대입시험 제도의 교육제도까지 학부모들의 의견은 끝이 없는 지경이지요. 

이번 "부산교육 학부모가 말하다" 학부모원탁토론은 오로지 학부모들의 의견을 한자리에서 모아내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행사당일의 성과도 컸지만, 행사전날까지 한달간 진행된 설문조사 또한 큰 성과였습니다. 500명에 가까운 학부모들이 설문에 응해주셨습니다.

 

부산지역의 시민사회단체, 풀뿌리단체, 셍협들도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학부모원탁토론의 모든 재정은 위 단체들의 후원으로 모두 채워지고 사용되었습니다. 현금, 물품, 기념품, 다과 등 모든 준비사항을 부산지역 30개 단체에서 후원과 지원을 하였습니다.

부산학부모들의 바램처럼 부산교육의 변화로 희망을 함께 꿈꾸는 것이었겠죠.

 

학부모원탁토론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타운미팅형의 진행방식에서도 흥미를 느꼈지만, 원탁에 둘러 앉은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 고민, 바램들로 서로 상기된 모습이었습니다. 거의 4시간의 원탁토론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오로지 혼자만의 생각과 행동으로 머물러 있던 학부모가 200명 가까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았던 경험은 한 참가자의 말처럼 평생의 좋은 기억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학부모들, 학생들, 교사들이 함께 하는 원탁토론도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학부모원탁토론 결과

 

▶▶부산교육에 바라는 점

 

1위 개혁성향의 교육감 필요

2위 교원평가,학교평가 개선

3위 공교육강화를 통한 사적 교육비 절감

4위 교육,교과과정 다양화

5위 교육복지확대

6위 교사 학부모간 소통

 

▶▶학부모 역할 찾기

1위 교육감 선거 참여

2위 학교,교사,학부모 소통의 장 확대

3위 학부모의 힘을 모을수 있는 단체 필요

4위 학교운영참여,교육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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