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지부]올망졸망 책잔치

2014. 10. 11 올망졸망 책잔치

 

태풍영향인지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천막이 휘정거려 붙잡고 서있어야하나 걱정할정도로..

결국 텐트영화관과 텐트속 책읽기는

안전상의 이유로 철수!

그러나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책잔치를 즐기는 위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오픈공연은 온새미 대안학교의 ' 풍물놀이 '와 토현초의 '음악줄넘기 '

근데 이번에는 발전기가 고장!!나버렸지 뭐예요ㅜㅜ

음악을 틀수가 없어 결국 핸펀음악에 핀마이크 달고 공연시작^^;;

역시 흥을 돋우는 풍물놀이 였고 놀라운 실력의 줄넘기 공연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체험마당이 시작되고 난뒤 곳곳에 모여 즐기는 아이들의 입가에 번지는 미소가  우리를 행복하게 했고

기획. 준비. 진행까지 함께해준 책잔치팀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듯해서 넘뿌듯했습니다.

이번에도 청소년자봉의 힘이 발휘되었는데요.

짐날라주고 부스설치는 남자아이들이

체험부스 진행보조는 여자아이들이 함께 해주었어요.

마지막공연으로 역시 음향이 열악한 상태에서

매주토 어울마당에서 기타배우는 아이들의 기타공연.

토현중 댄스동아리 팀의 멋진 공연.

춤추는 두레박팀은 초등저학년으로 아이들이 책을읽고 직접 안무를 짜서 무대에 올랐답니다.

믿기지 않을 실력이었어요.

아이들이 기다린 신발던지기 게임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힘듦보다는 뿌듯함이 더 큰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