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반핵시민대책위에서 뉴스레터를 보내 오십니다.
시청 앞 '탈핵무한캠프'장을 탈핵에 공감하는 시민들과 지역 단체들이
번갈아가며 지키고 있는데요, (여성회는 목요일 담당)
캠프장에는 어떤 분들이 찾아오시는지, 분위기가 어떤지
반핵대책위에서 전해주신 뉴스레터를 좀 들여다 볼까요?
요 뉴스레터에는 부산여성회 소식이 있어요^^*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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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메일 11 - 캠프 16일차
고리1호기 폐쇄 <부산시민 탈핵무한도전캠프>
- “이제 부산시민여러분이 고리1호기 꺼주세요”
오늘(금요일)은 무조건 오는 날
캠프 16일째날(목요일)입니다. 오늘은 저녁에 촛불집회가 있고
오전에는 보수동 한전개발처에서 밀양 어르신들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일보고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움직였는데도 여전히 허겁지겁)
한전 기자회견장에 갔습니다. 밀양어르신들과 함께 경남과 부산의 정당관계자들이 많이 왔네요.
위원장 어르신이 쉰 목소리로
‘내 재산 다 뺏어가도 핵발전소와 송전탑만 막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리 하겠다’는 말이 가슴에 닿습니다.
아마도 처음에는 보상금이나 당신 땅 지키기 위해 시작한 일일 터인데
말그대로 몸으로 겪고 마음을 먹고 의지를 단단히 한 것이지요.
오후에 출근하니 오전 장사는 크게 재미가 없었나 보네요.
오늘 당번은 부산여성회와 환경연입니다.
오후 늦게 환경연 문병현 대표와 운영위원들이 들르고 인증샷.
부산여성회 김재민 부대표는 홍보물 배포 짬짬이 저녁 촛불 프로그램 준비를 합니다.
저녁 촛불집회는 부산여성회의 지역 회원들을 중심으로 준비도 많이 하고 알차게 꾸며졌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노래와 반핵퀴즈 그리고 참가인사들의 반핵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인 조영은 처장의 발랄하고 재치있는 진행과 더불어 퀴즈에 상품에
무슨 퀴즈프로인 줄 알았네요.
‘무조건, 무조건이야’의 개사곡에 맞춰 노성조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제목이 길다) 처장,
김승홍 활동가의 노래에 백댄서 노릇도 하고 흥겹고 흐믓한 시간이었다.
부디 앞으로 촛불집회가 오늘만 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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